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난 11일 본관 1층 대강당에서 '로봇융합비즈니스지원사업 성과확산보고회(이하 성과확산보고회)'를 열었다.  '로봇융합비즈니스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의 하나로, 로봇기술과 특화분야를 융합한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사업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진행돼 온 사업이다. 이날 성과확산보고회는 지원사업의 3개년 사업종료에 따라 성과 전수조사를 통한 그간의 사업추진 결과를 발표하고, 효과성 및 우수성과를 공유코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사업 추진경과 및 내년 사업계획 보고, 6개 지역별 사업 추진경과 발표, 3개 수혜기업 우수사례 발표, RBC(Robot Business Coordinator) 활동결과 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 사업에서 6개 지역기관을 통해 총 77개의 지역로봇기업이 수혜를 받았고 이를 통해 약 139억원(투입예산 대비 817%) 매출 및 154명 신규고용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이날 우수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통해 로봇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3개 기업(메타로보틱스·마로로보테크·로보트로)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메타로보틱스는 전북테크노파크를 통해 농업용 드론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했고 이를 통해 약 46억 원의 매출과 1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마로로보테크는 부천산업진흥재단을 통해 지원사업에 참여해 2017년 대한민국 로봇기업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발전을 이뤄낸 바 있다. 로보트로는 외산 의료용 핸드피스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로봇기술과 지역특화산업을 융합해 우수한 비즈니스모델이 많이 나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로봇산업 특화분야를 발굴·육성해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로봇산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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