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6일부터 이어진 2019년도 경북도 세입·세출예산안 실국별 소관 예산안에 대한 날카로운 심사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10일과 12일 지역방송사와 종합유선방송 중계망을 통해 문화관광체육국, 환경산림자원국, 복지건강국, 교육청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의 예산심사활동 상황들이 도내 전역에 실시간으로 생중계 됐다.
남영숙 부위원장(상주)은 감사 지적사항은 매뉴얼 작성, 직원 교육 등을 통해 개선하고 다시 지적되지 않도록 감사 효과를 극대화 해달라고 주문하고, 내부 권익보호, 직원만족도 향상, 자체청렴도 상승 방안을 강구해 도정에 직원의 모든 역량을 쏟을 수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득환 위원(구미)은 2020 전국체전이 지역 홍보,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이라며 준비 기간이 짧았던 만큼 국·도비가 구미시에 원활히 지원되어 대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명호 위원(안동)은 도 예산 증가율에 비해 문화 관광 예산은 증가율이 낮다며 문화 관광을 통한 경북의 성장, 일자리 창출을 하겠다는 정책기조가 반영된 것인지 질의하고, 경북의 임야 면적이 넓은 만큼 산림산업 육성의 기반이 되는 임도 확보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상조 위원(구미)은 노후슬레이트 속에 함유된 석면의 비산 등으로 인해 도민의 생활 환경 및 건강상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신청에 의해서 슬레이트 지붕 해체·처리사업 추진되고 있어 공가 형태의 슬레이트 지붕은 처리가 어렵다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철거해달라 주문했다.
김성진 위원(안동)은 경북도서관 설치와 관련하여 휴게시설 운영에 장애인 기업, 사회적 기업이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도서 구입시에도 여러 업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 당부하면서 신도시 내 주민들의 복지,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개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박권현 위원(청도)은 창작뮤지컬 제작에 지속적으로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결과물이 매년 변함이 없다며 관객의 평가, 작품에 대한 점검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3대 문화권사업에 오랜시간 투자하고도 모범사례가 보이지 않는다며, 지자체 의견 수렴, 전문가 용역시행, 위탁운영 등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박영환 위원(영천)은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의 운영현황과 그 필요성에 대해 질의하며, 경북이 전국에서 귀농가구가 가장 많고 정착율도 높은 편이라며 지역 주민과 잘 융합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태춘 위원(비례)은 쓰레기 매립장, 소각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 변화와 함께 적절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며, 예산을 투자한 만큼 기대효과 나오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판수 위원(김천)은 도내 노인 인구 점유율이 높다며 노인의 재취업 기회 확대, 직장 내 조기 적응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하고, 경로당이 어르신의 건강관리, 여가생활, 봉사활동 등 다기능 공간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달라 당부했다.
배진석 위원(경주)은 환경 관련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 되고 커지고 있는데 반해, 예산은 감액 되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에 따라 도에 대한 이미지가 바뀔 수 있다며 사설 및 시·군해설사 모두가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칠구 위원(포항)은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감염목의 이동이 없도록 감시감독을 철저히 하고, 감염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서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오세혁 위원장(경산)은 경북의 지역발전과 도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이 적정하게 편성되었는지 도민의 눈높이에서 의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심사에 임해달라고 예결위원들에게 특별히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