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주춤한 가운데 여타지표는 분야별로 엇갈렸다.
12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포스코 조강생산량(포항제철소 기준)이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하고 철강산단 생산액도 강관업체들을 중심으로 8.3% 늘어났다. 이는 미국의 철강수입규제조치 영향을 받는 강관업체들이 내년 1분기 쿼터에 해당하는 물량을 생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관광서비스 관련 지표의 경우 경주지역은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가 전년동월대비 2.4% 증가했으며 울릉지역 관광객은 전년동월대비 17.9% 감소했다.
수산물 생산량과 생산액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26.4%, 39.4% 증가했다.
수출액은 10억1000만달러로 15.3% 증가했고 수입액은 7억3000만달러로 22.2% 증가했다.
제조업 설비투자BSI가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반면 자본재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27.8% 감소했다.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 경주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하락세가 지속됐다.
아파트 및 주택매매 건수는 전년동월 대비 7.0% 증가하며 9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