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초등학교는 지난 11일 학교 다목적실에서 4∼6학년 학생과 담임교사 35명을 대상으로 다육이 아트 지도사를 초빙해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원예치료(Horticultural Therapy)란 식물을 대상으로 하는 인간의 다양한 원예 활동을 통해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혹은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으로, 마음의 상처를 쉽게 받고 자존감이 낮아 있는 학생들에게 반려 식물인 다육이를 심고, 길러 봄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식물의 성장을 지켜봄으로써 성취감을 느끼며, 궁극적으로는 마음 건강 탄력성을 회복해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원예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 또한 다육이 아트 강사의 지도로 학생과 교사는 토분 접시에 반려 식물인 다육이를 심고, 물을 주는 등 새로운 생명의 탄생에 아기를 다루듯 스스로의 손길에서 태어난 작품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기도 하였다. 노명준(5학년) 학생은 "다육이 아트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면서 정서적으로 건강해진 느낌이다"라고 했다.  또한 김일환 교장은 "식물을 키우면서 정을 주고 교감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키우는 효과가 있는 원예 치료가 학생들의 정서 안정에 크게 도움을 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원예 치료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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