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일본 교토를 잇는 천년고도 뱃길연결 조성사업이 순항하면서 이르면 내년 시범운항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한·일 천년고도 경주∼교토간 뱃길연결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교토부지사, 교토시장과의 사전협의를 위해 오는 16일 2박3일의 일정으로 주낙영 경주시장과 함께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경주시의회의장이 일본 교토시를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천년고도 뱃길연결 사업은 2020년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에 맞추어 추진 중이다. 참여 선사 선정 등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가 많은 만큼, 한·일의원연맹의 한국 측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석기 국회의원과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의회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번 방문은 김석기 국회의원의 중개와 니시와키 타카토시 교토부지사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내년 MOU체결과 시범운항을 앞두고 직접 만나 사전협의를 하고 싶다는 교토부지사의 요청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또한, 시는 연간 약 5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교토시와 문화·관광·교육 분야 교류를 위한 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한편 오사카 총영사를 역임한 김석기 의원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양국의 천년고도인 경주와 교토간의 뱃길연결 사업을 실현시켜 외국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기폭제로 삼고자 다년간에 걸쳐 추진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