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3일 국회본회의에서 최종의결한 내년도 정부의 최종예산안을 확인한 결과 지역 SOC사업 등 경북도 주요현안사업이 지난해 최종예산보다 무려 1조5,191억원이 늘어난 총 4조3,677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부처예산반영이 미흡했던 동서6축고속도로와 봉화~울진간 36호선 국도확장, 동해중부선 철도부설, 포항영일만항 건설 등 지역현안 SOC사업비가 대폭 증액됨에 따라 내년도 시책사업추진과 일자리창출, 경기활성화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을 보면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4개지구에 2,699억원으로 상주~의성~안동~청송~영덕간 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 1,138억원 88고속도로 확장 1,053억원 포항~울산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508억원을 예산확보 했다. 국도 확장사업은 22개지구에 5,351억원으로 포항~울진간 국도 4차로 확장 466억원,봉화~울진간 국도 4차로 확장 1,000억원, 안동~평은간 국도 4차로 확장 235억원, 김천~상주간 국도 4차로 확장 473억원, 영천~군위간 국도 4차로 확장 477억원, 경산~청도간 국도 4차로 확장 400억원,경주~감포간 국도 4차로 확장 179억원, 고령~성주간 국도 4차로 확장 141억원, 왜관~석적간 국도 4차로 확장 230억원, 청송 노귀재터널 개설 349억원을 확보했다. 철도부설은 8개지구 1조 6,436억원으로서 경부고속철도 2단계사업 1조 4,209억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 855억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480억원, 대구지하철 경산연장 90억원, 대구선 복선전철화 70억원 이다. 기타 국도대체 우회도로(16지구) 2,091억원, 산업단지진입도로(6지구) 532억원, 울릉도·독도 관련사업(21개) 275억원, 포항 영일만항 건설 1,178억원,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 성능향상 150억원, 도청이전 사업 지원 100억원, 하수관거 사업 1,901억원,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276억원 등이다. 경북도에서는 내년도 국비확보 여세를 몰아 2009년도 예비타당성조사대상사업을 조기 발굴, 중앙부처에 신청하는 동시에 2010년도 국가예산확보에도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B9-TF팀을 조기에 발족해 각종 신선하고 생동감있는 시책사업을 적극 발굴해 중앙부처 시책에 반영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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