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 제3교도소(소장 이경영)는 12일 소내 교회당에서 '수형자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송 제3교도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수형자들의 소자본창업 마인드 개발과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외부취업위원 3명을 심사위원으로 수형자들 4명의 창업아이템 출품계획서 제출과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수형자들의 사업 준비성과 창업아이템의 사업성, 사업화 추진계획, 재무계획성 등 4개 항목을 심사했다. 최우수작은 '온오프라인(on off-line) 수입구제 명품전문 쇼핑몰'을 창업아이템으로 제출한 수형자가 수상했다. 이날 심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참신한 아이템과 창업에 대한 의지 등이 대단했다”며 “제출된 아이템을 조금만 보완하면 출소 후 충분히 창업을 해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송 제3교도소 관계자는 “출소자들이 안정된 기반을 잡고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관련 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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