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이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대구 19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2학년 재학생 전체 4849명을 대상으로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실시한다.
직업기초능력펑가는 전국의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이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직업기초능력에 대한 상대적, 절대적 수준을 전국 단위로 측정하는 국내 유일의 컴퓨터 기반(ICBT)평가 방식이며 학교의 PC보유 여건에 따라 이 가간중 나눠 평가한다.
평가 내용은 의사소통 국어, 의사소통 영어, 수리활용, 문제해결, 직무적응 등 5개 영역으로 나눠 평가하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서 정한 직업기초능력 10개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평가결과는 능력군(기초능력군, 업무처리능력군)별 1~5등급으로 안내되며 4등급 이상부터는 직업기초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한다.
직업기초능력평가 실시결과는 삼성중공업, 포스코, 무역보험공사, 두산중공업,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에서는 사원 선발에 평가 결과를 활용하고 있으며 기업은 신입사원 채용 시 직업기초능력 필기시험을 별도로 마련하지 않고도 지원자의 역량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기초능력평가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직업기초능력 수준을 향상하고 향후 취업시 직업기초능력 수준을 인정해 주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도하며 인증서 활용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