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사업에 '경주 양남면 수렴항'이 최종 선정되면서 2021년까지 3년간 112억원이 투입돼 개발이 추진된다. 경주시는 양남면 수렴항 일원이 해수부의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18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다. 2022년까지 전국 300여 개의 어촌·어항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경주시의 수렴항 어촌뉴딜사업은 해양레저와 수산분야 복합형 사업으로,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사업비 112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들여 해양관광 기반여건과 어촌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시에 따르면 주요 사업으로 양남면 수렴항 인근 대규모 택지개발과 연계한 수상레저 해양스포츠 기반여건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객 유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동해안의 포토존 명소로 널리 알려진 황새바위(일명 군함바위) 주변으로 해상 산책로와 유어 체험장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관성해변 보행로 연결, 수렴마을과 방파제 가로경관 등 어촌 정주환경을 개선함으로서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의 특화된 어촌·어항 개발을 통해 새로운 미래 경주의 혁신성장 신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추가신청 대상지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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