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차정)이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내 한의약품 제조업체 유치에 성공해 800만불 투자를 확정짓는 성과를 거뒀다.
경자청에 따르면 중국기업인 득원중약재판매(유)와 한국의 ㈜옥천당이 19일 오후 DGFEZ에서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이인선 경자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합작투자는 경자청과 영천시가 지난 8월부터 투자협상을 추진해 투자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정보제공과 경쟁우위 요소를 제시하는 등의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투자협약을 통해 합작社는 영천지구 1만1148㎡ 부지에 한의약품생산을 위한 공장(4개동 7095㎡)을 건립하고 70여명의 신규고용으로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합작투자社인 옥천당은 2002년 울산시 울주군에서 창업해 2009년 법인을 설립하고 2017년 5월 대구 신서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에 신사옥을 준공해 국내 한방 원외탕전실 및 한방제제분야 선두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투자社 득원중약재판매의 母회사인 원화당은 2003년 설립(중국 안휘성 보주시 소재)돼 한약재 생산 및 가공·유통 분야에 2017년기준 매출액 2550억원에 달하는 중견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MOU체결로 영천첨단부품소재지구내 외국기업 투자규모는 9개기업 1억9100만달러를 달성했으며 영천지역 한방산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또 합작社는 다양한 한약재 원료추출 연구와제형기술 및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한방 전문기업으로의 도약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예상된다.
이인선 청장은 "이번 투자협력을 체결한 합작社가 지역에서 기업의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한방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않겠다"며 "경자청은 투자社가 공장 착공에서 준공에 이르기까지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