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서호영 의원(경제환경위원회, 사진)이 지난 14일 열린 제263회 정례회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 혁신도시의 교육여건 실태를 지적하고 일반고 설립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대구 혁신도시는 지난 10여 년 동안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교육여건이 미흡하다는 큰 문제가 남아있다. 현재 혁신도시를 조성할 때 계획한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은 개교했지만 2개의 고등학교 신설은 특수목적고인 대구일과학고만 설립되었을 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고의 신설은 전혀 진행조차 되지 않고 있다. 서 의원은 “혁신도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교육여건 및 인프라 개선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혁신도시에 인구유입이 이뤄지고 있고 초· 중학교는 벌써 개교한 만큼 이에 따른 일반고 신설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일반고 신설이 어렵다면, 혁신도시 인근이나 타 학군의 학교를 이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혁신도시의 교육여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앞으로 혁신도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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