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지난 21일 2019년 1월1일자로 3급 3명, 4급 8명, 5급 33명을 승진 임용하는 등 지방공무원 987명에 대한 대규모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7월1일 신임 임종식 교육감이 취임한 후 시행하는 실질적인 첫 인사로 볼 수 있다.
이번 인사는 앞으로 3년6개월 동안 추진될 새로운 경북교육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능력과 소질 등을 중심으로 한 적재적소 인사와 연공서열을 뛰어 넘는 발탁 인사가 특징이다.
감사관은 공모로 선정된 이은미 재무정보과장을, 행정지원국장은 치밀한 업무능력과 다정다감한 성품이 특징인 정경희 총무과장을, 기획조정관은 경북교육청 이전 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세심한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심영수 학교지원과장을 임용했다.
총무과장은 경북교육청에서만 25년여간 근무해 내부 사정에 정통한 박진우 인사담당을, 비서실장은 경북교육발전 기획단에서 향후 4년 간의 경북교육 밑그림을 그리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던 박홍기 구미여고 행정실장을, 인사담당은 다년 간의 인사업무 경험과 정확한 업무처리 능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장중찬 형곡고 행정실장을 발탁했다.
또 서실교 구미교육지원청 시설거점센터사무관을 본청 시설과장으로 승진 임용해 전문성을 살렸으며, 폭넓은 대인관계와 시원시원한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아온 김호묵 기획조정관 직무대리는 3급으로 승진 임용해 상주도서관장으로 내정했다.
특히, 3자녀를 둔 7급 공무원 4명은 서열을 뛰어 넘어 과감히 6급으로 승진 임용함으로써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과, 가급적 연고지 중심으로 배치토록 함으로써 안정적인 근무환경이 조성되도록 하는 데도 힘을 기울였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앞으로도 적재적소 인사, 발탁인사, 공평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사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 받고,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따뜻한 경북교육청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