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10일부터 산간오지를 비롯한 지역 내 968개 자연마을을 대상으로 공무원 한 사람이 각각 1개의 마을씩을 담당하는‘1인 1마을 담당제’시행에 들어갔다. 이 제도는 행정의 손길이 주민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무원 각자가 담당 마을을 수시로 방문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는 시장과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은 물론 특수분야 직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마을을 신청 받아 마을별로 1명씩 968명의 마을담당을 지정했다. 모든 시민들이 행정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담당 공무원이 담당 마을 행사 때는 물론 적어도 분기별 1회 이상씩은 마을을 방문하도록 하고 산불예방 등 다른 업무수행 때에도 적극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1인 1마을 담당제가 행정의 각 분야별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우선적으로 연말연시를 맞아 행정으로부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1인 1마을 담당 공무원들에게 각자 담당하는 마을을 방문해 시민들의 불편 애로사항 등 현황을 확인을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시장은 14일 담당마을로 지정된 예안면 인계리 상전두마을(웃바드레)을 현장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예안면 인계리 상전두 마을은 시에서 제일 오지 마을로 꼽히고 있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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