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김용수)에서는 16일 친환경‘사계 미나리’가 첫 출하 됐다. 이번에 출하하는 북면 사계2리 옹달샘 미나리작목반(대표 노재규)은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05년도 전국 농촌지도기관 최우수상을 수상 한 상사업비 6천5백만원으로 11농가가 10동의 시설하우스(3,300㎡)로 시작됐다. 올해부터‘부자마을 만들기’사업으로 선정되면서 7억5000만원의 추가 사업비를 지원받아 퇴비사와 저온저장고, 집하선별장, 시설하우스 등 생산기반을 완전히 구축하였을 뿐만 아니라 재배면적을 16,000㎡(4,840평)로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에 8,000㎡(2,420평)를 무농약 친환경농산물로 인증받는 등 보다 더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 GAP 신청 준비는 물론 소비자가 선호하는 맞춤형 기능성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미나리는 저온성 작물로서 주로 노지에서 재배되며 봄철에 출하되는 것이 보통이나 울진의 친환경‘사계 미나리’는 지난 10월에 정식하여 초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생산하며 키토산과 홍삼 엑기스 및 청정 암반수 등을 활용해 재배함으로써 사포닌 성분과 칼슘 성분이 높고 줄기에 공극이 없어 미나리의 독특한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서울 대형마트와 농특산물판매장 및 재래시장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년간 30t을 생산해 3억여원(1만원/kg)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이장근 소장은“재배면적 확대와 더불어 여름철에도 미나리를 생산할 계획”이라며“품종 및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해 울진군의 대표적인 친환경브랜드 농산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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