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가 올해 공기업·금융기관에 2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해 21명 합격에 이어 30% 증가한 수치다. 올해 6월 한국예탁결제원 합격을 시작으로, KDB산업은행, 우체국금융개발원(2명), 한국도로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국민연금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우수 공기업에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뿐만아니라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2), 대구은행(3), NH투자증권(2), KB손해보험(2), 신한은행 등 유수의 금융기관에도 1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구제일여상의 이같은 성공은 선취업 후진학을 목표로 특성화고에 진학한 후 공기업 또는 금융권 취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필수 자격증 취득, 내신관리는 물론 취업특별반 활동을 통한 각종 캠프 및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학생들이 해당기업에 합당한 인재가 되기 위해 꾸준히 취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과 맞춤형 취업지도 등 차별화된 취업지원을 펼친것이 주요했다. 한국전력공사에 최종합격한 이경민 학생은 "10번째 공기업 도전 끝에 이룬 결과라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다. 많은 실패를 겪으면서 심리적 부담도 많았지만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의 한결같은 지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도전을 계속할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제일여상 장병재 교장은 "취업의 질을 중시해온 대구제일여상이 '공기업·금융기관 취업의 메카'가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아래 그동안 노력해온 결과가 좋은 성과로 나타난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취업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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