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원초등학교가 올해 학생들의 인성역량을 기르는데 학교 교육의 최우선을 두고 운영해 인성교육 사례로 인성교육 우수학교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원초는 학생들의 인성역량을 학생 스스로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 교육과정과 함께 학생 자율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해 인성교육실천사례 연구대회에서 전국 최우수교로 선정된 데 이어 교육부 지정 인성교육 중점학교로서 우수교로 2년 연속 교육부 표창을 받게 됐다. 동원초의 학생 자율 교육과정은 매일 수업 시간과 동일한 40분간의 학생 자율놀이 시간이 편성돼 있다. 이 시간에는 학교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생 자율동아리, 맞춤형 스포츠클럽 등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했다. 동원초 조경숙 교장은 "학생들의 인성역량은 학교에서 주어지는 프로그램이나 일방적인 교육과정보다 학생들이 만들어나가는 아래로부터의 교육과정에서 조금씩 길러질 수 있을 것이라는 학교 구성원들의 믿음에서 시작한 교육활동이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둬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학교의 사례가 인성교육을 계획·운영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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