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유아·아동의 생명보호 및 위험상황에 대한 대처 경험을 체득하기 위해 체험용 피난기구를 설치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초·중등학교는 체육관 증축 시 2017년부터 19개교에 체험용 완강기를 이미 설치했고 내년에는 31개교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치원 18개원에는 신·증축 시에 층별로 구조대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유아들을 신속하게 구출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9일에는 삼영유치원에서 모든 교직원과 교육청 기술직 공무원이 직접 체험하는 화재대피훈련이 이뤄졌다. 이날 훈련은 실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유아들이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훈련이 진행됐다.  대구교육청 장철수 교육시설2과장은 "유아 및 아동의 생명보호 유지능력 강화를 위해 머리가 아닌 몸으로 익히는 활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교직원들도 주기적으로 대피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습득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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