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대구대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발표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구대는 지난 2013년부터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남겼다.'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대구대는 지난 6년간 137개 사회적기업 창업팀을 육성했다.이중 7개 인증 사회적기업과 52개 예비사회적기업, 3개 마을기업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예비사회적기업을 신청한 15팀 중 13팀이 지정되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대구대는 올해 23개 창업 팀에 최대 5천만 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경산캠퍼스와 대구캠퍼스, 경주 경북사회적기업 종합상사에 사회적기업 창업팀을 위한 사무 공간을 제공했다.또 LINC플러스사업단과 창업보육센터, 창업교육센터 등 대학 내부 조직과 외부 공공·민간·사회적 경제단체와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창업 초기 어려움 해결과 지속적 성장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과 현장 밀착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대구대가 육성한 대표적 사회적기업 중에는 앨리롤하우스㈜, 사회적협동조합 숲과사람, ㈜스마트크리에이터 등이 눈길을 끈다.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기술을 가르치고 있는 앨리롤하우스(주)는 진로교육과 함께 연간 2억 5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이 기업은 지난 7월 사회적경제박람회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직접 만든 케이크를 전달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사회적협동조합 숲과사람은 산림교육 및 숲문화행사 운영 등으로 3억 원 이상의 매출과 16명의 경력단절여성 고용 효과를 창출했다.(주)스마트크리에이터는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과 안전용품 보급을 통해 1억 1천만 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한편 대구대는 내년도 한 해 정부로부터 7억 5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23개 사회적기업 창업 팀을 육성한다.대구대 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내달 17일 오후 6시까지 사회적기업 창업팀을 모집하며, 지원 대상은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 준비팀 또는 초기창업 팀이다.대구대는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원자를 위한 설명회도 연다.설명회는 내달 3일·10일(대구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9일(경주시청 및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11일(칠곡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5차례 진행되며 추가 설명회도 계획 중이다.대구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설명회 및 사업 참가신청 등 기타 자세한 문의는 대구대 사회적기업지원센터(053-850-4779, 477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