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중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회장 김현국)는 지난 4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원효관에서 전문성 신장을 위한 동계연수회를 가졌다.
‘미래 국어 교육의 방향 모색과 학생활동중심수업 및 과정중심평가 역량강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연수회에 경북도내 중등 국어과 교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재춘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 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 교육 혁신을 위한 새로운 관점과 세계의 혁신적인 학교를 소개하는 등 교육 혁신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분반 강의에서는 ‘질문이 있는 배움 중심 수업의 전략과 평가(교사 김현수)’, ‘수업이 즐거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교사 박지은)’, ‘교과 영역을 고려한 한 학기 과정중심평가 계획수립 및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사례(수석교사 박영각)’, ‘그림책을 활용한 창의적 글쓰기(교사 김영희)’라는 4개 소주제별로 분반을 나눠 실시됐다.
특히 분반 수업 이후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직접 방문해 연수를 듣는 교사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마지막 순서로 김준호 교육정책국장이 ‘미래 국어 교육의 방향’에 대한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국어 교육이 미래에 변해가는 환경 속에서도 바람직한 말살이, 글살이는 물론이고 마음살이까지 이루어질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어과 교사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지혜와 의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연수에 참여한 이재준 구미여자고등학교 국어교사는 “이번 연수가 미래 국어 교육의 방향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참여형 연수를 통해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내용들을 알 수 있어서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현국 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국어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학생활동 중심 수업 및 과정중심평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연수회를 노력하며 준비하였는데, 선생님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덕분에 잘 마무리가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알찬 기획으로 끊임없는 정보 공유 및 유기적인 상호협력을 통한 수업 역량 강화와 회원 간의 친목도모를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즐거운 학교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