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경북지역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종합토론회'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달 18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경북권 경제자유구역 조성 및 투자유치 전략 심포지엄'에 이어 1개월간 포항․구미․영천․경산시 등 4개시를 순회하며 개최한 정책세미나를 최종정리하는 토론회"라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밝혔다. "또, 그동안 제안된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어떻게 현장에 접목시킬 것인지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그 타당성을 다시한번 짚어보고 또 그 실현방안도 검증해 보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구역청 관계자와 경북도 및 포항, 구미, 영천, 경산시 등 4개시의 투자유치공무원 50여명도 함께 참석해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개월동안 지역별 순회 정책세미나에서 나온 주요내용을 보면 지역별로 철저한 현황분석은 물론 지역의 강점, 약점 등 투자환경 분석을 통해 기존의 지역 앵커기업과 연계를 통한 유치업종을 조기 발굴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투자유치 성공 케이스를 1~2건씩 만들어 이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스코 포항제철소, 구미의 삼성 등 글로벌 기업을 보유한 지역에서는 지역적 강점을 최대한 살린 차별화된 투자유치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기존의 선도기업이 없는 영천, 경산 등은 지역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근 대구, 포항, 구미 등과 연계 발전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구역청 관계자는 말했다. 그 외 경제자유구역 내에서의 복잡한 인,허가 절차의 간소화, 국내기업의 진입장벽 해소와 진입 후 외국기업과 동일한 수준의 인센티브 부여, 노동력 등 인력수급에 있어서 지역민들의 활용 방안, 저렴한 분양가 등 지역 차원에서 고려해 볼 사안들도 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지구별 세미나 및 이날 종합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책아이디어를 앞으로 더욱 구체화, 체계화시켜 사업지구별 투자유치 차별화 전략수립과 중점유치 업종 리스팅, 앵커기업 발굴 등 투자유치 업무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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