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 지난해에도 '씨앗재단과 함께하는 iCOOP 나눔사업'을 펼쳤다. 지난해 열린 'iCOOP 나눔사업'은 전국 97개 회원조합 중 85개 조합의 신청과 약 2억7000만 원에 달하는 사업비로 진행됐다. 
이는 지난 2017년 대비 약 50% 가량 증가한 수치다. 2017년에는 총 73개 조합이 신청해 약 1억8000만원 가량이 나눔사업으로 집행됐다. 
지난해 씨앗재단은 약 2억7000만 원 중 1억1811여만 원을 지원해 지역 조합에 일상적 나눔을 베풀고 지역사회에 힘을 보탰다. 
2018년을 기점으로 사업시기를 기존 연말 한정에서 연중으로 확대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지역 아동센터, 다문화가정, 미혼모,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 대상으로 유기농먹거리, 생리대, 마스크, 반찬나눔, 김장김치, 연탄, 등유 등의 물품을 후원했다. 
또 각 지역조합에서는 자원봉사단을 꾸려 조합원들이 어려움이 필요한 지역 곳곳을 직접 도왔다.
'씨앗재단과 함께하는 iCOOP 나눔사업'은 각 지역조합이 주체가 돼 사업을 기획·추진하면서 지역의 단체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의 일상적 나눔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씨앗재단 관계자는 "가까운 곳에서부터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조합들의 노력 덕분에 지역 내에서도 자체적으로 나눔활동에 대한 관심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지자체 및 지역내 단체와의 협력도 강화되고 있어 iCOOP나눔사업이 씨앗재단의 대표 연례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은 2010년 12월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사회양극화 현상 속에서 소외받고 있는 계층 지원, 유능한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장학금 및 학술연구비 지원,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