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이 이란전에서도 풀리지 않았다. 아시안컵에서 만난 중동의 강호들을 상대로 2회 연속 패배이다.    베트남은 12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UAE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란을 상대로 0-2로 졌다.
이날 2018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뒤 심적 부담을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다가 다시 돌아온 사르다르 아즈문이 멀티골을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인 베트남은 이번 대회 참가국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29위인 이란을 맞아 전력 차를 실감하며 힘겨운 경기를 벌였다.
24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6개조 상위 2개팀과 3위팀 중 성적이 좋은 4개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1차전 이라크에 이어 2연패에 빠진 베트남은 예멘과의 최종전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승리를 챙겨야만 조 3위 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위기에 놓였다. 
1차전에서 예멘을 물리친 이란은 베트남까지 꺾으면서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조의 이라크도 예멘을 3-0으로 완파하고 2연승으로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란과 이라크가 나란히 2연승으로 최종 맞대결을 통해 조 1위를 정한다. 베트남과 예멘(이상 2패)은 첫 승점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