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 '첨단산업용지(B2, B4-2)' 택지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T3엔터테인먼트컨소시엄'과 '불교방송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6342㎡ 규모의 B2블럭에 입주할 'T3엔터테인먼트컨소시엄'은 한국일보, 서울경제, 스포츠한국, 헤럴드미디어, 대원미디어 등 9개 업체로 구성돼 있다.
2055㎡ 규모인 B4-2블럭 용지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불교방송컨소시엄'은 동국대학교를 포함 2개 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와 내년 3월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 필지는 10년간 의무적으로 IT, 미디어 등 지정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한편 이번 첨단업무용지 2필지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상암DMC 총 51필지 중 43필지에 대한 사업자 선정이 완료됐다.
아울러 현재 상업용지 3필지에 대한 공급이 진행되고 있어 DMC단지조성사업은 사실상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DMC에 문화방송(MBC), 정보통신부의 누리꿈 스퀘어, 문화관광부의 문화콘텐츠콤플렉스, 대학 및 연구소 R&D 지원시설인 산학협력연구센터, LG CNS, 한국트럼프, KBS미디어, 전자회관, 팬택R&D센터 등 핵심시설과 기업을 유치해 왔다.
또 지난해 말 중앙일보·경향신문·온세텔레콤 등으로 구성된 온세텔레콤 컨소시엄, 조선일보·디지털조선·한국경제신문·한국경제TV 등으로 이뤄진 조선일보컨소시엄, 팬 엔터테인먼트 등 4개 업체와 올해 7월 SBS·SBSi 등으로 구성된 SBS컨소시엄 등 5개 업체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