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정시모집이 4.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20일 오후 6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1409명에 6517명이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4.82대 1보다 다소 하락한 것이다. 서울대에 따르면 13명 모집에 164명이 지원한 미대 서양화과가 12.62대 1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미대 디자인학부(공예)가 7.65대1, 디자인학부(디자인) 7.53대 1, 미대 조소과 6.92대 1, 음대 성악과 9.62대 1 등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예과는 26명 모집에 134명이 몰려 5.15대 1를, 경영대가 54명 모집에 232명이 지원해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법학전문대학원 개원으로 새롭게 개설된 인문계열 자유전공학부는 28명 모집에 166명(5.93대 1)이, 자연계열 자유전공학부는 25명 모집에 103명(4.12대 1)이 각각 지원했다. 사회대 인류·지리학과군과 농업생명고학대 농경제사회학부, 사범대 교육학· 국어교육과· 외국어교육계열, 생활과학대 소비자아동학부 등도 6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대 정시모집에서는 마감 3시간 전부터 전체 지원자의 절반 가량인 3025명의 수험생들이 몰려드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험생들의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했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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