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노인주거복지주택 시범단지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20일 주택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김제하동의 노인복지주택 79세대(전용면적 34~42㎡)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민임대주택 형태의 하동노인복지주택은 노인들의 거주에 적합하도록 휠체어 이동로와 지압로, 텃밭, 원두막쉼터 등이 설치되며, 임대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입주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30일) 현재 65세 이상인 무주택 세대주로 '주택공급에관한규칙' 제32조 제1항부터 제3항까지 입주자격(입주자 선정순위 제외) 및 자산 기준을 갖춰야 한다.
신청시 소득 및 자산 기준은 가구당 월평균 257만2800원(4인 이상 281만8440원), 토지 5000만원, 자동차 2200만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단독세대는 전용면적 40㎡이하 국민임대주택만 신청가능하다.
접수는 겨울철 노약자 안전과 건강을 위해 내년 2월초 김제하동 주공현장사무소에서 실시되며, 입주는 내년 5월 예정이다.
주공 관계자는 "하동노인복지주택은 교통 등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인근에 노인복지타운 등이 자리하고 있어 노후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장점을 많이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