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희속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2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임희숙이 출연해 그동안 지내왔던 삶을 되돌아 봤다.1950년생으로 올해 나이 일흔살인 임희숙은 1969년 노래 '그사람 떠나고'로 데뷔한 후 '진정 난 몰랐네',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히트시켰다. 감정전달과 탁월한 곡 해석 능력으로 소울계의 대모로 불렸다. 2015년에는 오랜 공백을 깨고 신곡 '어떻게 좀 해봐'를 냈다. 그는 1966년 고 2때 손목인이 작곡한 '외로운 산장'을 옴니버스 판에 녹음하며 데뷔했다. 같은 해 다른 판에선 손석우의 '석양은 불타는데'를 불렀고 그해 12월에는 워커힐 무대에 올랐다. TBC(동양방송) '쇼쇼쇼' 등의 방송에 출연하고 활명수 등 각종 광고 CM송도 불렀다. 워커힐 무대에 1년간 출연한 뒤엔 미8군 쇼로 옮겨갔다. '봄비'의 박인수와 함께 걸출한 솔 보컬로 호평받았다. 그는 "고교 2학년 때부터 엄청 바빠졌으니 공부와의 인연은 고 1때 끝났다"며 "한양대 연극영화과 1학년 중퇴로 나오는데, 그때 필기시험을 본 뒤 스케줄로 인해 실기시험에 늦게 가 아예 보질 못했다. 그러니 잘못된 정보"라고 이 사실을 처음 정정했다. 그는 1969년 '그 사람 떠나가고'를 시작으로 1970년 키보이스가 반주한 '진정 난 몰랐네'를 잇달아 내며 펄시스터즈, 정훈희와 함께 대표 여가수로 활약했다. 이후 지구레코드로 옮긴 그는 작곡가 박춘석과 손잡고 1971년 '잊었을거예요'와 '잊어야 할 사람'을 냈고 '진정 난 몰랐네'까지 뒤늦게 크게 히트하며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다. 1975년 '대마초 파동'에 휘말리기도 했다. "대마초 혐의가 있는 가수들과 함께 공연하러 다닌 죄밖에 없었기에 억울했지만" 1980년까지 5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1974년 첫 결혼을 하고 몇 개월 만에 이혼한데다,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되면서 그는 "억울해서 약도 먹었다. 그때 이후 억울한 일이 생기면 지금도 심장이 벌렁거린다"고 고백했다. 공백기 동안 노래가 하고 싶었던 그는 창을 배우러 다녔다. 비로소 방송 정지가 풀렸지만 수중에는 돈이 없었고 스스로 초라해져 있었다고 한다. "애써도 안 되는 건 하늘의 뜻"이란 생각에 1981년 제 발로 교회를 찾아 지금은 독실한 크리스천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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