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1979년부터 2018년까지 40년간 갤럽 인터내셔널(Gallup International) 다국가 비교 조사의 일환으로 경기, 살림살이, 실업자, 노사분쟁, 국제분쟁 전망을 추적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매년 말 1회에 한해 전국(제주 제외) 성인 1,500명을 면접조사한다. 2017년 9월부터는 연간 12회(매월 1회) 전국 성인 1,000명 전화조사로 더 시의성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이는 대통령 직무 평가, 정당 지지도 등 정치 지표와 함께 볼 수 있는 국내 유일 경제 지표다. 2018년부터는 경제 전망 조사 결과 교차집계표에 낙관 응답 비율에서 비관 응답 비율의 차이, 즉 Net Score(순(純) 지수)를 제시한다. 경제 전망 특성상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을 것, 즉 현재와 향후 1년간 상황이 비슷할 것이란 응답이 많으므로 낙관·비관 어느 한 쪽의 응답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곤란할 수 있다.Net Score는 이를 단순화하여 조사 시기별, 응답자 특성별 차이를 보기 쉽게 한다. 양수(陽數)가 클수록 낙관론이, 음수(陰數)가 클수록 비관론이 우세하다고 볼 수 있으며 0에 가까울수록 낙관·비관 격차가 작음을 의미한다. ● '경기·살림살이·실업자·노사분쟁' 전망, 전반적으로 지난달과 비슷- '나빠질 것': 경기 11월 53% → 12월 54% → 1월 49%, 살림살이 29% → 31% → 32%- '증가할 것': 실업자 12월 58% → 1월 56%, 노사분쟁 56% → 56%, 국제분쟁 34% → 40%한국갤럽이 2019년 1월 15~17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17%가 '좋아질 것', 49%는 '나빠질 것', 29%는 '비슷할 것'으로 답했고 5%는 의견을 유보했다. 낙관 전망은 지난달과 동일하고 비관 전망은 5%포인트 줄었으나 8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서며, 격차 폭은 2017년 9월 조사 시작 이래 3개월 연속 최대 수준이다.살림살이에 대해서는 18%가 '좋아질 것', 32%가 '나빠질 것', 48%는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봐 살림살이 전망 순 지수(낙관-비관 격차, -14)도 8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2017년 9월 이후 경기·살림살이 전망이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5월이다.실업자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56%며 '감소할 것', '비슷할 것'이 각각 16%, 23%로 비관이 크게 앞선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일자리 우선 정책을 강조해왔지만, 실업자 증감 전망은 호전되지 않고 있다.향후 1년간 노사분쟁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은 56%로 지난달과 동일하며 이는 2017년 9월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비관적이다. 감소할 것'은 9%, '비슷할 것'은 25%다. 작년 하반기 이후 노사 관계 이슈로는 법정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대기업·중소기업 양극화, 협력이익 공유제 법제화 등이 있다. 민노총 등 노동계는 지난달 국회 앞에서 현 정부의 노동 관련 공약 후퇴 규탄, 탄력근로제 확대 철회,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국제분쟁에 대해서는 40%가 '증가할 것', 15%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지난달보다 다소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미중 무역 갈등,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가 세계 경제의 악재로 다뤄지고 있으며 국지적으로는 브렉시트 혼란, 한일 관계 악화 등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조사 개요- 조사기간: 2019년 1월 15~17일-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7%(총 통화 6,057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