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작목에 대한 심화교육을 통해 과학영농을 선도적으로 실천 할 정예 농업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천시농업대학 수료식이 지난 18일 수료생, 내빈, 가족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개최됐다.
영천시농업대학(학장 김영석)은 올해(6기) 마늘, 양봉, 선도농가 CEO 등 3개 과정으로 개설해 지난 3월 13일 입학식을 가진 뒤 내 외부 전문강사 초청 전공교육, 현장견학을 통한 벤치마킹, 현장 사례발표 및 교양교육 등으로 구성된 24주 100시간의 과정을 모두 마치고 이날 전체 108명(마늘과정 31명, 양봉과정 40명, 선도농가 CEO과정 37명)이 감격스런 수료식을 가졌다.
영천시농업대학은 지난 2003년 3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설되어 2003년 1기 포도과정을 비롯하여 사과과정, 복숭아과정, 친환경과정, 한우과정을 거치는 동안 236명의 전문농업인을 양성했고 이번에 수료하는 108명 까지 합하여 전체 344명을 배출하게 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농업대학을 수료하는 여러분의 어깨에 영천농업의 미래가 달렸으며 실제 영농현장에서 얻은 경험에 체계적인 이론과 현장실습교육을 접목시켜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최고의 선도농업인이 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수료생 108명을 대표해 답사를 발표한 양봉과정 학생회장 박실경씨는“지난 일년 동안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 하나로 이겨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들과 동문 선배,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배운 지식과 정보, 경험을 총 동원해 새로운 농업기술의 보급 및 선도 실천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