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에 동해안 고속도로, 영덕~상주간 동서 6축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영천~언양간) 확장공사, 봉화~울진간 동서 5축 간선도로 동해중부선, 동해남부선 철도 등 SOC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동해안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우선 경주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였던 안강~청령~현곡간 도로를 당초 계획보다 4개월을 앞당겨 23일 오후 3시에 유관기관장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식을 개최하는 도로는 경주시 안강읍 안강리에서 현곡면 금장리간을 잇는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노선으로서 총연장 17.7㎞에 2,117억원을 들여 진?출입시설 7개소(안강, 갑산, 대동, 모아, 라원, 금장, 청령), 교량 21개소, 2,2㎞를 건설하는 공사로서 지난 1998년 착공해 10여년간 공사끝에 준공하게 됐다.
그간 기존도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각종 교통사고가 빈번하였으나 금번 도로 준공으로 지역주민들의 통행불편을 물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 수송원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7번국도의 교통정체시 우회도로의 기능과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기계IC를 이용하게 됨으로써 경주시내에서 고속도로 진입시간 15분(45분→30분) 단축함은 물론 국도20호선과 28호선을 연계함에 따라 경주 용강공업단지와 포항 철강공업단지의 산업물동량 수송원활로 물류비 절감과 지역개발이 촉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2009년도에 지방도사업에 총 67지구를 내년 1월중에 발주한다는 목표아래‘조기발주기획단’을 본격 가동해 침체된 건설경기 부양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