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자회사로 프리미엄 실용항공사를 표방하는 진에어가 출범 6개월 만에 신규 노선인 부산-김포 노선에 새로 취항하며 본격적인 영업확장에 나선다.
진에어는 내년 1월10일부터 부산-김포 노선에 하루 왕복 4회 운항을 개시하며,며, 23일부터 예약 접수를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진에어는 189석 규모의 보잉사 B737-800 항공기를 전통적으로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부산-김포 노선에 투입해 합리적인 가격과 스케줄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승객들의 편의향상에 중점을 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진에어는 부산-김포 노선에 운항 중인 항공사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모회사인 대한항공 운임에 비해서 20% 낮고 에어부산에 비해서도 약 10% 낮은 주중 기본 운임을 5만 원, 주말 운임을 5만7600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다 진에어는 취항 한 달 동안 정상 운임에 비해 각각 20%, 10%가 할인된 주중 4만원, 주말 5만1900원의 특별 할인가를 적용하면서 저비용 항공사의 항공료 할인 전쟁에 불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