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는 설 연휴 일주일을 앞두고 지난 27일 경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 임배근 지역위원장을 포함한 당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경주시내의 대표적 시장인 중앙시장과 경주역전 성동시장을 차례로 찾아 설 명절에 필요한 상품을 구입하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은 마침 중앙시장 5일장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여느 때와 다르게 들뜬 시장의 분위기를 느끼며, 행사에 참여한 당직자와 당원들은 직접 준비해온 장바구니를 들고서 재수용품과 설빔 등 다양한 품목들이 진열되어있는 상가들을 둘러보며 필요한 물품들을 직접 장바구니에 담았다.
?장보러 나온 한 시민은 “경주역전에 위치한 성동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는 연로하신 상인들 중에는 30년간 한 자리에서 김밥이나 순대를 팔고 계서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며 “한번 씩 그 맛이 생각날 때는 종종 시장을 찾곤 하는데 장사하시는 그분들이 아직도 같은 자리에서 계시기에 어릴 적 맛있게 먹었던 추억을 떠올린다”고 말했다.
임배근 위원장은 “경주시민들의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데 작은 힘이 되기 위해 이 행사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