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매리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 당시 카타르를 응원한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표도르와 '밀림 데이트'가 재조명 되고 있다.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8강전 관중석에서 카타르를 응원하는 이매리의 모습이 잡혔다. 한국이 아닌 카타르 국기를 들고 흔드는 이매리의 모습은 외신은 물론 국내 취재진과 축구 팬들의 눈에 띄었다.이후 이매리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녀는 과거 제작진의 갑질을 폭로해 화제가 된바 있다.이매리는 KBS2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 리포터 자격으로 지난 2008년 5일부터 8일까지 태국 북부 밀림에서 표도르를 만났다. 표도르는 당시 그곳에서 러시아 액션 영화 '다섯번째 저주'(The fifth plague)를 촬영하고 있었다. 표도르의 영화 데뷔작인 데다 국내 배우 김보성이 호흡을 맞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표도르는 아매리와의 친분으로 2009년 방송된 '내조의 여왕'에 깜짝 출연해 오달수(오지호 분)와 한판 승부를 벌이기도 했다.또 2009년 11월 CF 촬영차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극비리에 방한했다. 당시 경기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촬영 외 아무 일정도 잡지 않고 탤런트 이매리와의 만남만 가졌다. 한편 지난 2018년 6월 4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이매리는 7년간 방송에 나타나지 않았던 이유를 언급하며 "2011년 드라마 '신기생뎐' 촬영 중 부상을 입었으나 제작진 측이 보상해주기는 커녕 은폐하려 했다"고 털어놨다. 이매리는 "당시 오고무를 치는 신으로 타이틀 장면을 찍는다고 하더라. 오고무 개인 레슨비만 총 600만 원이 들었고, 촬영이 밀려 8개월 동안 다른 건 못하고 오고무를 배웠다. 피로누적으로 부신피질호르몬저하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렸다"며 "제작진은 '그렇게 열심히 할 줄 몰랐다. 보험이 안 돼 있는데 발설하지 말아 달라. 출연료만 주면 안 되냐'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드라마는 마쳤지만 해당 사건 이후 이매리는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그는 카타르 월드컵 민간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드라마 '신기생뎐'은 역사의 뒤안길에 사라진 기생 문화가 현존한다는 전제 속에 부용각에서 펼쳐지는 삶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1년 1월부터 7월까지 SBS에서 총 52부작으로 방송됐다.이매리는 극 중 이도화 역으로, 부용각 기생들의 큰 언니로 기생들의 교육과 관리를 맡은 연기를 보였다.부신피질 기능저하증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코르티솔'이나 '알도스테론'을 분비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전신 피로, 식욕 감소가 주 증상이며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이매리는 1994년 MBC 공채 전문 MC 3기 출신으로 MBC '장학퀴즈', SBS '코미디 전망대', KBS 'TV 유치원 하나 둘 셋'과 'TV는 사랑을 싣고'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았다. 이후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영화 '색즉시공', '낭만재각', SBS 드라마 '신기생뎐', MBC '내조의 여왕', KBS2 '그 여자의 선택' 등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사진 채널A 화면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