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 제8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에서 권순태(56) 원예육종학과 교수가 1위를 차지했다.권 교수는 29일 안동대 솔뫼문화관에서 실시된 '제8대 안동대학교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 3차 결선투표에서 유효투표(환산표) 256.2표 중 143.49표(56.0%)를 얻어 1위에 올랐다.이종길(56) 기계교육과 교수는 112.71표를 획득해 2위를 차지했다.안동대학교 총장임용 추천위원회(위원장 박응임)는 내달 중 1, 2위를 차지한 교수 2명에 대한 윤리검증을 거쳐 오는 4월 교육부에 총장 임용 후보자로 추천하게 된다.총장은 교육부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임기는 오는 5월28일 현 총장 임기만료일 이후부터 4년 단임이다.
이번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에는 권순태 교수, 이종길 교수를 비롯해 김병문(58) 행정학과 교수, 김태동(60) 환경공학과 교수, 유병훈(55) 수학교육과 교수, 이성로(59) 행정학과 교수 등 6명이 출마했다.이날 1, 2차 투표에서 과반수 후보자를 내지 못함에 따라 '안동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제37조)에 따라 이날 오후 5~7시 결선 투표를 실시했다.총 유권자 552명 중 1차 투표는 489명이 투표해(기권 63명) 88.6%의 투표율을 나타냈다.2차 투표는 473명(85.7%), 결선 투표는 440명(79.7%)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