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무자년을 정리하며 다가오는 기축년(己丑年)을 새해를 새롭게 시작하려고 해돋이 여행을 생각한다. 막상 해돋이 여행을 계획하지만 극심한 차량정체와 함께 추운 날씨, 그리고 일몰과 일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고민한다. 이런 걱정 하지 말고 국내에서 가장 빠른 해돋이와 해넘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돋이 천국인 울릉도로 떠나보자. 국내에서 최고 빠른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울릉도의 영산 성인봉의 일출은 어제나 장엄하며 우산국의 정기를 가슴에 품을 수 있다. 또한 울릉산악회에서는 우산국의 영산 성인봉에서 해마다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위 시산제를 연다. 이 시산제를 위해 전날 저녁부터 새벽까지 성인봉을 까지 등반하며 제를 위한 준비를 한다. 회원들은 성인봉에서 추위를 피하기 위해 에스키모의 이글루처럼 눈을 파고 들어가 해돋이가 시작되기 전까지 기다리는 이색 체험도 즐길 수 있으며 설국 등산도 체험 할 수 있다. 또한 새해 첫날 저동 수협 위판장에서는 한해 어민의 풍어와 안전조업을 기원하는 초매식과 함께 울릉문화원에서 주최하는 해돋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동해 심연 속에서 떠오르는 해돋이를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소원풍선 날리기, 축하공연 등의 체험과 따뜻한 떡국과 차, 그리고 울릉도의 비경을 담은 카렌다까지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울릉도는 도서 지역으로 장점인 일몰과 일출을 모두 구경 할 수 있다. 울릉도에서는 일몰을 구경 할 수 있는 곳은 섬의 남서쪽에서 북서쪽 모두가 해넘이(일몰)를 구경 할 수 있는 포인트이다. 대표적으로는 우산국의 전설을 고이 간직한 역사의 비경지역인 남양리 일몰과 울릉도 부속도서인 섬들이 어울러져 만들어낸 아름다운 일몰 풍경 포인트인 석포 전망대도 대표적 포인트이다. 설국이 아름다운 울릉도에서 무자년의 아쉬운 기억을 동해 바다에 묻고 기축년의 새로운 계획과 동해바다의 장엄한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울릉도로 해돋이 여행을 떠나보자.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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