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확진판정이 나면서 대구농협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구농협은 31일 비상방역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비상방역대책협의회는 ▲상시 방역지원 체계구축 ▲지자체 및 공동방제단과 상시 협조체계 강화 ▲소독시설 및 이동통제소 지원 ▲방역시설 현장근무 인력 지원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도안 본부장은 "구제역 발생 지역과 인접하지 않더라도 방심은 금물이며, 구제역은 초기 확산방지 노력이 중요한 만큼 범농협의 차원의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취약 농가의 백신 접종 지원과 구제역 피해 농가 긴급복구지원 등에 1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안성 외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방역인력 6250명과 방역차량 825대를 총 동원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도 지난 30일 달성축협 관내 구지 교동리 축산농가를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