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2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연구소내 출토유물 보관동에서 경주황오리고분군(사적 제41호)일대 일명 '쪽샘지구'에서 출토된 유물을 일반 시민에게 공개한다.
고분유적의 훼손이 심각한 이 지역은 경주시의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07년부터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토기류와 금동제 말안장,금은제 장신구류 등 1,800여점이 발굴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것은 적석목곽분에서 출토된 유물로서'삼엽환두대도(사진)'를 비롯 귀걸이등의 장신구류가 중심이다.
이번 공개는 신라인의 뛰어난 금속공예 기술과 화려한 미적감각을 살필수있는 좋은 기회로 문화재 관련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에 관련 자세한 사항은 054-777-8805로 문의하거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www.gcp.g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