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의 MC 송해(93)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이 아흔 세살에도 짱짱한 기억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 송해는 아흔 세살의 나이에도 강인한 체력은 물론 짱짱한 기억력을 유지하고 있다.1927년 4월 황해도 재령군 출신의 송해는 6.25전쟁이 발발하고 월남한 후 23세에 한국군 통신병(전보병)으로 근무하면서 휴전협정을 알리는 모스부호를 직접 전보를 쳤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같은 내용은 송해가 MBC 공감토크쇼 '놀러와'300회 특집과 400회 특집, KBS 예능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직접 밝혔었다.송해는 2012년 방송된 '놀러와'400회 특집에서 MC 유재석이 "300회 특집에서 보여줬던 모스부호 '돈쯔돈쯔 쯔돈똔똔"이라고 말하자 "암호로 쓰기도 하지만 군에 있을 때 작전상...그 때 당시 내가 휴전정보를 우리가 쳤다고 말했지"라면서 "참 신기했다"고 밝혔다.이어 MC 유재석과 "놀러와 400회도 모스부호로 되냐"고 묻자 "그럼요. 놀러와는 노=노쯔, ㄹ=다라다쓰, 도쯔(노) 다라다쓰(ㄹ) 도로도쯔(ㄹ) 쯔(ㅓ) 쯔다쯔 단(와)"라고 즉답했다.이에 김원희가 "그걸 쫘악 붙여서 하면?"이라고 물어보자 송해는 "그냥 '놀러와'지 뭐"라고 얼렁뚱땅 대답해 큰 웃음을 샀다.송해는 또, "400회는 더 간단하다"면서 "똔똔똔똔 하면 '4', 쯔쯔쯔(0) 쯔쯔쯔(0)하면 400회"라고 덧붙였다.김원희가 "그럼 '400회를 축하합니다'를 모스부호로 쭉 연결해 달라"고 하자 "쯔돈쯔돈 도도도돈 다쓰따단 다쓰쓰스단 다라쯔단 다라쓰 쯔다라라란 다라란"이라고 저력을 과시했고 청중들은 박수를 보냈다.앞서 송해는 황해도 재령 출신으로 남한으로 피난을 오면서 가족들과 이별했으며 바다를 건너오는 과정에서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해(海)'로 이름을 개명한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