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제불황속에 내수부진과 수출부진으로 국내 자동차업계가 부분적인 가동중단을 하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차가 24일부터 일주일 간 모든 생산라인의 가동을 멈추고 휴무에 들어간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24일부터 31일까지 부산 강서구 신호동 부산공장의 SM7, SM5, SM3 등 승용차 및 SUV인 QM5의 모든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지난달 초부터 잔업 및 특근을 중단하고 주간 생산라인 가동 일수를 축소해왔던 르노삼성차는 필수요원을 제외한 2700여명의 생산현장 직원 전원이 일주일간 휴무에 들어간다. 르노삼성차는 크리스마스와 휴일을 포함해 실제 가동중단 일수는 5일로 새해부터는 정상적으로 생산을 재개할 방침으로 이 같은 르노삼성차의 가동중단 결정에 따라 부산, 김해, 창원지역의 70여개 협력업체 대부분도 동반 휴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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