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는 없지만, 언젠가 나에게도 닥칠지 모르는 사고들이 나오곤 한다. 계단이 없는 비상구문을 열어 2층에서 추락한 사고나, 베란다에서 놀던 아이가 창문 밖으로 떨어진 사고, 또 차량 뒤에 서있던 아이를 치어 죽게 한 아버지의 이야기와 같이 흔치않은 사고의 소식이 그 예이다. 이런 뉴스를 접하면 세상에 저런 일이 다 있나 싶지만, 그런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런 어이없는 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우리 아이가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변을 잘 살피고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하는데, 부모의 작은 실수가 아이들에게는 큰 위험이 될 수 있음을 알고 이를 예방하는 부모의 노력이 중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항상 ‘안전의식’을 몸에 지니고 실천하는 것인데, 자녀를 학원에 보낼 때 치렁치렁한 치마나 끈이 긴 옷을 입혀 학원차 문에 옷자락이 끼이는 사고를 예방하고, 아이와 함께 다닐 때에는 무단횡단을 하거나 횡단보도 신호를 무시하는 행동은 절대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우리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는 방법은 좋은 학원을 보내는 것도 좋은 옷을 입히는 것도 아닌, ‘바른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것임을 잊지 말고 오늘부터는 ‘안전의식’을 함께 실천하는 부모가 되어보자
경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박찬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