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첫날 해맞이는 호랑이의 정기가 서려 있는 호미곶으로 오세요. 경북 포항시는 2009년 새해 첫날 남구 대보면 호미곶 광장에서 '한반도의 아침을 여는 여기는 호미곶'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11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행사를 개최한다. 해마다 수십만명의 해맞이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호미곶. 2009년 축전에는 포항시 시 승격 60주년 기념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포항시는 이번 해맞이 축전에는 예년보다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09 해맞이 행사는 31일 오후5시부터 열리는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8시 전야행사 '되돌아 본 60년', 2부 '자정행사 새로운 포항시대', 3부 '해맞이 새로운 꿈 새로운 출발'로 나눠져 기축년 첫해가 떠오를 때까지 매시간 이어진다. 시 승격 60주년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해맞이 축전은1일 오전0시부터 신포항시대 선언문 낭독, 60년 홍보영상, 굿바이 60년 락.댄스 페스티발 등이 열리며, 새해 첫날 아침은 한우사골로 끓인 1만명분 떡국을 관광객들과 나누며 희망찬 기축년 새해를 시작한다. 포항시는 해맞이 축전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형 주차장과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해맞이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호미곶의 기축년 첫 일출 시간을 오전 7시32분으로 예상했다. 배동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