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교육 철학은 시장이 요구하고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필요학문과 학과에 포커스를 맞춰 철저하게 실사구시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올해 개교 15돌을 맞은 대경대학은 11개학부 9개학과 34개전공 4,600여명의 작지만 강한 대학, 실사구시의 교육으로 취업률 3년 연속 1위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33세의 젊은 나이에 대학을 설립해 15년 동안 특성화교육을 일관되게 경영해온 유진선(48)총장의 새해 관심사 역시 대구를 미국의 보스톤과 같이 차별화한 교육으로 학생들이 모여드는 도시로 만들자는 것. “올 초 미국에 갔을 때 경기가 안 좋았는데 보스톤 만은 예외였습니다. 이는 보스톤에 좋은 학교가 많아 미국 전지역의 사람들이 몰리고 있었기 때문이죠. 유 총장은 경기가 나빠도 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열의는 식지 않는 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유진선 총장은 또한 교수평가제를 도입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처음에 교수평가제를 도입했을 때 거부반응도 있었지만 막상 평가제를 실시되자 교수들이 더 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학교에서 해당자가 변화할 수 있는 시간과 지원을 했기 때문이다. " 교육부에서 대학을 교수 확보에만 집착하게 만들면 안됩니다. 특히 전문대학에서는 학과장이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하는 매니저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위는 없어도 업계에서 인정받는 전문가. 강사도 전임교수에 준하는는 등급을 줘서 우수한 사람에게는 많은 경제적 혜택을 받도록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경대학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지방에서 도저히 할 수 없는 학과를 가지고 성공했다는 점일것 이라고 소개한 유총장은 " 방송, 모델, 뮤지컬 등은 서울이 주 시장인데 모두들 처음에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며" 하지만 15년이 지난 지금 다들 성공한 과로 정착했고 지방이라서 안 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며 지방에서도 특성화, 특화를 시키면 지방이라는 특수한 환경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총장은 대경대학이 소재한 경산출신이다. 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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