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IT 융·복합산업을 차세대 지역발전 전략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북의 최대 강점인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IT산업 인프라와 우수한 연구개발 여건을 활용하여 IT를 기반으로 한 산업간 융·복합과 기술간 상호 융합을 통해 구미와 경산지역을 연결하는‘IT 융·복합산업 벨트’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 벨트가 구축되면 구미, 경산지역은 IT 융·복합산업 연구개발과 산업화의 거점으로서 차세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경북지역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향후 10년간 5,337억원을 투자해 모바일융합기술센터 설립, LED 융합산업화연구센터 설립, IT 융합부품 실용화센터 구축 등 7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추진 중인 핵심사업을 살펴보면 내년부터 2018년까지 1,850억원을 투자해 구미지역에‘모바일융합기술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모바일융합기술센터가 설립되면 모바일 융합기술을 연구개발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융합관련 신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현재의 2G 테스트베드에서 3세대 IT 융복합 제품의 테스트가 가능해 중소기업의 신제품을 원활하게 수출할 수 있게 된다. 구 금오공대 부지에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230억원을 투자해‘모바일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산업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인력 Pool 운영과 함께 IT·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해 부족한 산업기술 인력난을 해소하고 세계 모바일 산업의 표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 경제자유구역인 산동면 봉산·임천리 일대 895㎡에는 1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2,120억원을 투자해‘모바일 집적화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산는 내년부터 1018년까지 480억원을 투자해‘LED 융합산업화 연구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북도와 영남대가 공동으로 기획한 시책으로 지난 6월 지식경제부의 정책과제로 채택되어 내년도 정부예산 40억원과 도비 5억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구미 국가 제4산업단지에는‘디지털전자산업관’과‘디스플 레이 핵심부품 국산화지원센터’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