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4차 적정성 평가에서 영남대병원과 경북대병원이 모두 1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17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1년간 만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6379곳의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영남대병원과 경북대병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 종합점수 92.33점과 91.73점을 각각 획득해 상급종합병원 평균 90.01점, 전체평균 63.43점을 크게 웃도는 병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폐에 유해한 입자, 가스 흡입 등으로 염증 반응이 발생해 폐 기능이 저하되고 만성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평가지표는 폐기능 검사 시행률,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환자 비율, 지속방문 환자 비율 등으로 검사, 치료 지속성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