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영국이 방송에 출연해 전 부인 서갑숙을 언급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서갑숙의 전 남편 노영국은 1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이날 방송에서 노영국은 "서갑숙이 책을 내기 전에 이혼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정 환경 자체가 (서갑숙이)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아홉살인 서갑숙은 1983년 MBC 1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1999년 자신의 성편력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스타이고 싶다'를 출간해 파문을 일으켰다. 여자친구와 한 남자를 상대로 한 혼음과 9시간에 걸친 마라톤 정사 등 성 체험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책 내용으로 인해, 출간 당시 극심한 외설 논쟁에 휩싸였으며 이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빚자 출연 중인 KBS 드라마 '학교 2'에서 퇴출을 당했다. 서갑숙은 이 책에서 우울했던 자신의 젊은 날을 들려주는 과정에서 섹스의 체험을 망설임없이 털어놨다. 친구와 함께 한 남자의 성을 나눈 이야기에서부터 동성애, 강간 등을 거침없이 털어놨다..그는 "우리는 밝은 대낮에는 감히 입에 올리기 어려운 `퇴폐적'이고 `은밀한' 것으로 성을 여기고, 섹스도 정신적 사랑에 따라오는 부속품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누군가를 사랑할 때는 정신적일뿐 아니라 육체적인 것도 똑같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진리를 몸으로 체득해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방송출연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으며 검찰로 부터 음란성 여부를 내사 받기도 했다. 이후 2007년 10월 케이블 YTN 스타 '서세원의 生쇼'에 출연해, 1999년의 책 출간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1988년 열두살 연상인 배우 노영국과 결혼했으나 1997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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