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계중 감독, 모래판 귀환하다전라남도 나주의 씨름 훈련장..다섯 명의 여자 선수들이 모래판 위에 혈투를 벌이고 있다.그리고 저승사자처럼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는 한 남자, 나주 여자 씨름 선수단의 총사령관, 김계중(48) 감독이다.김계중 씨는 젊은 시절 씨름 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했다. 하지만 천하장사의 벽은 너무도 높았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던 그는 씨름을 포기하고 식당을 운영했다.그런 그가 과감하게 앞치마를 벗어던지고 신생 여자 씨름팀 감독으로 귀환했다. 선수들은 유도와 레슬링 출신들, 씨름엔 완전 초짜들이다. 씨름에 '씨'자도 모르는 선수들과의 하루는 전쟁과 같고 씨름이 좋아 홀아비 생활을 자처한 김감독은 씨름판 허드렛일도 마다치 않으며 전진한다.목적은, 설날 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꿈꾼다. # 연습만이 살길이다씨름판의 제왕, 천하장사가 되고 싶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은 멀고도 험난하다. 신생팀의 경우는 더욱더 그렇다.식사, 빨래, 청소, 심지어 부상까지 모든 것들을 선수들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무엇보다 훈련 상대 부족으로 남학생들과 힘 겨루기도 해야 한다. 게다가 엄동설한에 실내 씨름판엔 난방도 안 되니, 연일 생고생이다.이럴 때는 따뜻한 격려가 필요한데 김감독은 오로지 '연습만이 살길이다'..연일 일방통행이다.# 김감독의 위대한 한판승날이 갈수록 부상 선수만 늘어간다. 설상가상, 김감독이 뽑은 대진표가 같은 팀 선수끼리 첫 대진이다.악조건은 고루 갖춘 상황에서 설날 장사 씨름 대회는 열리고 우리 여자 씨름계의 대스타 선수들도 다 모였다. 죽기 아니면 역시, 오로지 죽기다. 실력이 부족하면 이를 갈며 '깡'으로 밀어붙인다는 게 김감독과 다섯 선수들의 전략! 과연 여자씨름, 김감독의 한판승 꿈은 이뤄질까?...2월 18일. 그 뜨거운 첫 장이 열린다.1부 줄거리(2월 18일 방송)젊은 시절, 청춘을 씨름에 바쳤던 김계중(48) 감독.3년 전 여자 실업 씨름 선수팀의 감독이 되어 모래판으로 귀환했다. 다섯 명의 선수와 2년 째 합숙 생활 중인 김감독, 선수들과 더 친해지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는데... 2부 줄거리(2월 19일 방송)나주 여자 실업 씨름팀의 선수들과 합숙소에서 지내는 김계중 감독.주말을 맞이해 본가에 있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휴일이 끝나고 마침내 시작된 동계 훈련..김감독은 새로운 각오로 선수들에게 한가지 제안을 한다.3부 줄거리(2월 20일 방송)설날 씨름대회가 점점 다가오고, 훈련에 박차를 가하는 김감독과 다섯 명의 선수들..쌍둥이 선수의 아빠도 응원차 훈련장을 찾았다.훈련을 이어가던 그때, 주연이가 부상을 당한다. 연출 : 김은수글 : 전연옥촬영: 임한섭 조연출 : 강경민취재작가 : 정소라방송일 : 2019년 2월 18일(월) ~ 2월 22일(금) / 오전 7:50~8:25방송매체 : KBS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