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18일부터 4월19일까지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및 직속기관 등 교육시설 전반에 대한 2019년도 국가안전대진단에 나섰다. 국가안전대진단의 점검대상은 30년 이상 경과된 건축물 및 시설물(축대, 옹벽, 절토사면 등), 공사장 인근 학교시설 및 지진피해 학교시설로써, 해빙기 안전점검과 병행해 실시하며, 건축물 5,664동과 옹벽·절토사면 909개소 등 총 6,583개소에 대한 시설물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재난위험시설과 지진피해 학교 건축물 및 공사장 인근 학교시설은 기술직공무원, 학생·학부모, 민간전문가 등 4명 이상으로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한다. 점검방법은 관리주체인 학교와 직속기관에서 자체점검을 실시한 후 민관합동, 외부위탁, 확인점검에 관리주체가 참여하는 합동점검 형태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점검과정에서 발견된 위험시설물은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정밀점검을 의뢰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을 실시한 후 시설물정보관리종합시스템(FMS)에 등재해 체계적으로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최근 발생한 포항지역 공사현장 화재사고와 관련 화재 취약시설에 대해 집중점검을 당부한 만큼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해 관리주체인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를 점검반에 포함해 안전점검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안전한 학교시설이 구축될 수 있는 생활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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