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글로벌 금융위기, 고환율 및 지역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2009년 경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 계획’을 수립해 5,4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설자금은 내달 1월2일부터 자금소진시까지 사업비 600억원을 집행하는 등 예년 3월에 집행하던 것을 앞당겨 1월부터 조기 집행한다. 자금별로 살펴보면 창업및경쟁력강화사업자금은 중소기업의 창업 및 시설자동화, 기술,품질연구개발에 소요되는 자금으로써 은행협력자금 600억원을 융자지원하고 도에서 8년간 시중금리에서 3% 차감한 금리를 이차보전 한다. 이는 올해까지만 하여도 업체별로 융자 지원하던 방식에서 내년부터는 이차보전방식으로 변경 지원한다고 했다. 운전자금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은행협력자금 4,800억원으로 1년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융자지원하고 은행대출이자의 3%를 도비로 지원하는 자금이다. 벤처기업 육성자금은 기술력은 우수하나 담보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 지원자금으로, 지원규모는 30억원이며 지원조건은 업체당 지원한도 3억원, 2년거치 3년 균분상환, 대출금리는 3%의 저리로 지원함으로써 벤처산업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소유통업경쟁력강화사업자금은 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 및 자생력 제고를 위한 자금으로 지원규모는 20억원이며 시장재개발?재건축사업과 경쟁력강화사업이 있다. 내년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 환율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경영안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신청은 융자신청서 등 자금별 신청서류를 구비해 창업및경쟁력강화사업자금, 벤처기업육성자금은 경상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중소기업운전자금은 사업장 소재 관할 시 군청 중소기업 지원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며 중소유통업경쟁력강화사업자금은 도청 경제교통정책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창업및경쟁력강화사업자금은 226개업체 850억원, 벤처기업육성자금은 15개업체 21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2,310개업체 4,957억원, 중소유통업경쟁력 강화사업자금은 1개업체 1억원을 융자 추천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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