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일준이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딸 박혜나가 악플로 인한 고충을 호소한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19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박일준이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는 홀로 방황했던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사랑으로 기다려준 가족들. 그들이 그려내는 유쾌한 이야기가 조명된다. 지난 2012년 7월 15일 방송된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한 박혜나는 방송출연 이후 악플 때문에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당시 방송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른 박일준 딸 박혜나는 청아한 목소리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박일준은 딸의 노래가 끝나자 "우리 딸 최고"라고 소리쳤고, MC 장윤정은 "이 노래가 쉬운 노래가 아니다"라며 그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휘재가 제시카 고메즈를 닮았다는 MC 이휘재의 말에 "그 말로 인해 방송출연 이후 악플러에 시달렸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박혜나는 "제시카 고메즈 닮았다는 말 별로 안 좋아한다. 사실 방송 출연 이후 많은 악플에 시달렸다"고 밝혔다.박혜나의 말을 들은 이휘재와 장윤정은 "악플 신경쓰지 마라. 그런 식이었으면 방송 못한다"라며 조언했다.박혜나는 아버지와 함께 '세바퀴'에 출연해 제시카 고메즈를 닮은 빼어난 미모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은바 있다.박혜나는 또 JTBC '화끈한 가족'에 출연한 박혜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기본적으로 놀림을 받았다. 음식점에 들어갈 때 문에 달려있는 종이 있는데 문을 열면 그 소리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될까봐 먼저 못들어갈 정도"라며 혼혈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박일준은 지난 2013년 방송된 KBS 2TV '너는 내 운명'에서 "우리 딸은 100% 자연산이다. 제시카 고메즈를 닮았다. 직업은 승무원이었다가, 지금은 건국대학병원 비서실에서 근무한다". 대학 생활 4년 내내 장학금을 받았다"고 말했다.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여섯살인 박일준은 서울 출신으로 1977년 레스 백스터와 라이처스 브라더스가 불렀던 'Unchained Melody'를 번안한 '오! 진아'라는 곡으로 가수 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