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나가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등장해 김광규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여덟살인 조하나는 1990년 연극배우로 처음 데뷔한 후 이듬해인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1991년 KBS1 청소년 드라마 '맥랑시대'와 1997년 SBS 일일드라마 '미아리 일번지'에 출연했고 1980년부터 2002년 MBC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 김금동의 아내로 출연했다.당시 단아하고 청초한 이미지로 많은 남성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8년까지 여러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다 어릴적부터 좋아하던 안무를 선택해 배우 활동을 그만뒀다.2004년에 '조하나 춤자국'이란 팀을 결성해 현재까지도 무용가로 활동을 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제 제27호 승무를 이수할 정도로 춤실력이 뛰어나다.1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설백의 나라, 전라도 강진을 찾은 '불청'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는 김혜림과 감문영이 오랫만에 다시 합류했고 새친구로 조하나가 등장했다. 이날 여자 멤버인 새 친구가 온다는 말에 남자 멤버들은 기대했다. 특히 무용을 전공한 교수라는 말에 강문영은 친남매처럼 지내는 광규가 지난해 사주를 봤을 때를 회상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당시 역술인은 "교수 직업을 가진 여인을 만난다"고 예언했다.이에 강문영은 김광규와 함께 새 친구를 마중나왔다. 이날 새 친구는 차에서 캐리어를 들고 내리며 "카메라랑 눈 마주치기가 어색하다"고 쑥스러워 했다.새 친구는 과거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금동이 와이프 역을 맡았던 조하나였다. 강문영은 "왜 '전원일기' 이후로 연기를 안 했냐"고 물었다. 조하나는 "연기를 하기 이전부터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런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가 오더라"고 답했다. 배우 활동을 그만둔 것을 후회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조하나는 "왜 무용을 선택했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두 가지 일 중에서 고민을 하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무용이 생각해왔던 길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