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 경북발전협의회 주호영(회장)의원은 2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영남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질의서”를 전달했다.이날 전달 된 질의서에서 대구와 경북에 지역구를 둔 자유한국당 대구. 경북발전협의회 회원 국회의원들은 “영남권신공항 건설과 관련하여 대통령의의 명확한 입장을 확인하고자하여 질의를 한다”고 밝혔다.지역국회의원들은 대통령께서는 지난 2월 13일 부산을 방문해 “(김해신공항에 대한 부산. 울산. 경남의) 검증결과를 놓고 5개 광역자치단체의 뜻이 하나로 모인다면 결정이 수월해 질 것이고, 만약에 생각이 다르다면 부득이 총리실 산하로 승격해서 검증논의를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 발언에 대하여 의원들은 공인되고 합의된 최고의 국제 전문기관의 장기간 연구조사 결과에 대하여 또 다른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와 또 다른 검증이 필요하다면 그 이유와 방법은 무엇이며 이에 따른 사업지연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답변을 요청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의 이 발언으로 관련법 절차와 5개 광역단체장들 및 사회적 합의, 그리고 국제적 공인기구의 연구결과에 따라서 진행중인 정부 국책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여부를 둘러싸고 큰 혼란과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의원들은 또 “영남지역 5개 시. 도민이 더 이상 분열과 갈등을 되풀이 하지 않고, 「김해신공항 건설」과 「대구공항통합이전」이 영남지역의 미래 항공수요를 분담처리하면서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핵심 인프라로써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분명하고 확고한 의지로써 이 문제에 임해주실 것을 기대하고 또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와 관련해 이날 질의서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난 2월 13일 발언에 대한 진의를 보다 구체적으로 밝히는 명확한 답변을 요청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대구. 경북발전협의회 의원은 주호영(회장), 강석호, 강효상, 곽대훈, 곽상도, 김광림, 김규환, 김상훈, 김석기, 김재원, 김정재, 박명재, 백승주, 송언석, 윤재옥, 이만희, 이완영, 장석춘, 정종섭, 정태옥, 최교일, 추경호 등 이다.